전립선암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쉽지만, 병이 진행되면 골 전이, 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오늘은 전립선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암 원인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본인도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르테론이 전립선암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만, 붉은 육류를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부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것 또한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전립선암 초기증상 14가지
빈뇨
빈뇨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으로,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비대증, 방광염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야간뇨
밤에 잠을 자는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1회 이상 잠에서 깨어 화장실에 가는 경우를 야간뇨라고 합니다. 전립선이 커지거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요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잔뇨감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아직 다 배뇨하지 못한 듯한 찝찝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에 생긴 암세포가 요도를 압박하여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뇨 시 통증
전립선암으로 인해 요로 감염이 발생하면 배뇨 시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뇨 시 통증은 다른 비뇨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짐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은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전립선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뇨
소변에 붉은색이나 갈색의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전립선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초기에 없거나 미미하여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혈뇨입니다.
배뇨 중단
전립선암이 진행되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아예 배뇨가 불가능한 상태인 요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
주로 배뇨 곤란을 유발하지만, 병이 진행되거나 치료 과정에서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침, 재채기, 웃음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경우입니다.
골반이나 허리 통증
전립선암세포는 혈액이나 림프관을 통해 뼈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척추, 골반, 갈비뼈 등에 자주 전이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발기부전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발기부전입니다. 전립선 주변에는 발기를 담당하는 신경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전립선암 수술 시 이러한 신경들이 손상되면 발기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꾸준히 감소하고나, 평소 좋아하던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고,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피로감
암세포는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만성 피로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고, 항상 피곤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암세포는 체내에서 다양한 물질을 분비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소화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고, 특정 음식만 찾거나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뼈 통
전립선암이 진행되면서 뼈에 전이될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 골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뻐근하거나 쑤시는 듯한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초기 단계의 전립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며,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 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기 치료를 통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3기 생존율
전립선암 3기는 암세포가 전립선을 벗어나 주변 조직이나 립프절까지 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행히 아직 멀리 떨어진 장기로는 전이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전립선암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0%~90%까지 향상되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법
1. 혈액검사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를 측정하여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PSA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직장 수지
의사가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부분, 결절 등을 확인하여 전립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전립선 조직 검사
전립선에 이상이 의심될 때, 바늘을 이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암세포 유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균형 잡힌 식단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콩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규칙적인 운동
비만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금연
흡연은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발암물질은 전립선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7. 알코올 섭취 줄이기
일반적으로 과도한 음주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적당량의 음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전립선암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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