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원인 17가지

심장이 쿵쾅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나요?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불안감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심장 질환의 한 종류인 부정맥일 수도 있습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정맥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정맥 원인 17가지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부정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심근경색 후에는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판막질환

대동맥판막 협착증, 승모판 폐쇄 부전증 등 다양한 판막 질환이 심장에 부담을 주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판막 질환은 심방 확장, 심실 비대 등 심장 구조를 변화시켜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심근증

비대형 심근증, 팽창형 심근증 등 다양한 형태의 심근증은 심장 근육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부정맥을 유발합니다. 특히 비대형 심근증은 심실성 부정맥, 팽창형 심근증은 심방세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 심실중격결손, 동맥관 개존증 등 선천적인 심장 기형은 성장하면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칼륨혈증

칼륨은 심장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륨이 부족하면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들고, 고칼륨혈증은 심장 박동을 느리게 하거나 심장 정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

나트륨은 칼륨과 함께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전해질입니다. 저나트륨혈증은 심부전, 간경변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되어 있으며,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 나트륨혈증은 고혈압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저마그네슘혈증

마그네슘은 심장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며, 저 마그네슘혈증은 부정맥, 특히 심실세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항부정맥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심부전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 일부 심장약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천식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등 다른 종류의 약물도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연

흡연은 혈관 내피 손상, 혈전 생성, 염증 반응 등을 유발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부정맥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음주

과도한 음주는 심장 근육을 손상시키고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지방간, 고혈압 등 다른 만성 질환을 유발하여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카페인

커피, 녹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심장 질환이 있거나 부정맥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 카페인 섭취는 심장 박동의 불규칙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심장 근육을 약화시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의심될 경우 갑상선 기능 건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 질환

폐 질환은 단순히 호흡기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심장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폐색전증과 같은 폐 질환은 심장에 부담을 주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수면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계 활성화, 코르티솔 증가, 염증 반응 증가 등을 유발하여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습관을 들입니다.

 

 

감염

심내막염, 심근염 등 심장 감염은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공 심장 판막 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유전적 요인

일부 부정맥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부정맥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부정맥은 젊은 나이, 특히 청소년기나 2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으며,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전도 검사, 홀터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부정맥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부정맥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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