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종의 원인은? 확실한 다리 붓기 빼는법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리 부종이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다리 부종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혈전, 심부정맥 혈전증 등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다리 부종의 원인, 증상, 자가진단 방법, 다리 붓기 빼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부종의 원인 10가지

다리 부종의 원인

다리 부종은 마치 풍선에 바람이 들어간 것처럼 다리가 퉁퉁 부어올라 신발이 꽉 끼거나 양말 자국이 남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증상입니다. 만져보면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맥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기, 임신, 염분 과다 섭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다리 부종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정맥류

다리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역류하면서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혈액이 정체되면 다리에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심부정맥 혈전증

다리의 깊은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혈전이 생기면 혈액 순환이 방해되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3.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기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다리에 혈액이 고이면서 정맥압이 높아져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액은 몸속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임신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자궁이 커지면서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에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임신 후기로 갈수록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염분 과다 섭취

염분은 체내 수분을 붙잡아 부종을 유발합니다. 짠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와 같이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에 부종이 잘 나타납니다.

 

 

6. 운동 부족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운동 부족으로 인해 종아리 근육이 약해지면 혈액이 정체되어 다리에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7. 호르몬 변화

월경 전후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체액 조절 기능이 변화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고온다습한 환경

더운 환경에서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됩니다. 혈관이 넓어지면 혈액이 정체되기 쉽고, 다리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9. 꽉 끼는 옷

특히 허벅지나 종아리를 조이는 옷은 혈액 순환을 방해합니다.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면 다리에 혈액이 고이면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은 우리 몸의 수분 조절 기능에 영향을 미쳐 체내에 물이 과하게 쌓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혈압 약물, 스테로이드제, 진통제, 당뇨병 약물, 호르몬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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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부종의 증상

 

1. 다리, 발목, 발의 붓기

부은 부위에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자국이 남고, 천천히 원상태로 돌아오면 부종이 있는 것입니다. 양쪽 다리의 굵기를 비교해 보거나, 신발이 갑자기 작아진 느낌이 드는지 확인합니다.

 

2. 무거움과 피로감

부종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 통증과 함께 무게감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통증

붓기가 심해질수록 근육이 팽팽해져 움직임이 제한되고 붓는 부위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가려움

부종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찌르는 느낌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노폐물이 쌓이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리 부종 자가진단 방법

 

다리 부종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집에서도 다리 부종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방법 팁!

다리의 부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약 20초 동안 꾹 누릅니다. 손가락을 떼었을 때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움푹 들어간 자국이 남아 있으면 부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리 부종 자가진단 방법 [출처: MBC]

 

 

 

 다리 붓기 빼는법

다리 붓기 빼는법

1. 휴식과 다리 올리기

하루에 몇 차례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립니다.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여 다리를 올리고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종아리 스트레칭

편안하게 서서 양말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정면을 바라봅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입니다. 이때 무릎은 살짝 구부리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때까지 상체를 숙인 상태를 10초간 유지합니다. 위 과정을 3~5회 반복합니다.

 

3. 종아리 마사지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종아리 전체를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주무릅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마사지하면 오히려 근육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4. 벽에 다리 올리기

벽에 엉덩이를 최대한 가깝게 붙이고 다리를 벽에 수직으로 올립니다. 매일 2-3회 10분 정도 유지합니다. 정맥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가벼운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보다 편안한 속도로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를 이용하여 자연 속에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1.5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색깔이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적절한 수분 섭취의 지표입니다.

 

7. 압박 스타킹 착용

압박 스타킹은 혈액이 정체되지 않고 심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도와줍니다. 다리 무거움과 피로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습니다.

 

8.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음식 섭취

바나나, 팥, 콩, 등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을 완화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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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리 부종의 원인, 증상, 자가진단 방법, 다리 붓기 빼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다리 부종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다리를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