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

 

허리통증은 단순히 자세가 좋지 않거나 무리해서 생긴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척추관 협착증, 허리 디스크, 강직성 척수염 등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막상 병원을 가려고 하면 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은 다양한 원인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진료과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허리통증 병원 선택, 통증 부위와 증상별 병원 선택, 그리고 피해야 할 행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리통증 왜 생길까?

 

1. 허리 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허리통증과 함께 엉덩이, 다리 저림,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2. 척추관 협착증

척추 안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이 나타나며, 특히 걸을 때 다리가 아파 오래 걷기 힘들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퇴행성 척추염 (척추 골관절염)

나이가 들면서 척추 뼈나 디스크가 퇴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허리 전체에 뻣뻣함과 통증이 느껴지며, 아침에 더 심해지고 활동을 시작하면 점차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4. 강직성 척추염

척추 관절에 염증이 생겨 점차 척추가 굳어지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허리통증과 뻣뻣함이 아침에 특히 심하고, 움직이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5. 척추 부리증 및 척추 전방 전위증

척추 뼈의 일부가 분리되거나, 척추 뼈가 아래 척추 뼈보다 앞으로 밀려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보행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근육 및 인대 손상 (요추 염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허리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허리통증 원인 중 하나로, 주로 삐끗하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시작됩니다.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감염 및 종양

드물지만 척추에 발생한 감염이나 종양이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이 밤에도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발열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 치료 왜 중요할까?

 

허리통증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척추 질환은 방치할 경우 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다리 저림, 마비, 보행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환이 초기일 때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을 방치하여 질환이 진행될수록 수술과 같은 침습적인 치료나 장기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치료 비용 또한 크게 증가하여 경제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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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

 

1. 정형외과

정형외과는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분리증, 척추 전방 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과 근육 및 인대 손상으로 인한 허리통증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정형외과 방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경외과

신경외과는 허리통증이 다리 저림, 마비, 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의심될 때 정확한 진단과 함께 수술적 치료까지도 논의할 수 있는 전문 분야입니다.

 

3. 통증의학과

통증의학과는 허리통증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될 때 통증의학과를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신경 차단술, 고주파 시술 등 비수술적 통증 완화 치료에 특화되어 있어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4. 재활의학과

재활의학과는 허리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 외에도 근력 강화, 자세 교정, 운동 치료 등을 통해 허리 기능을 회복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하거나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재활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리 부위별 통증 병원은?

 

1. 허리 중앙 부위 통증

• 가능한 질환: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근육 및 인대 손상, 퇴행성 척추염
• 특징: 앉아있을 때,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통증, 허리 중앙을 눌렀을 때 통증 유발
• 추천 진료과: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2. 엉덩이 및 골반 주변 통증

• 가능한 질환: 천장관절 증후군, 좌골신경통, 이상근 증후군, 고관정 문제
• 특징: 허리통증과 함께 엉덩이, 골반, 사타구니 부위로 통증이 뻗어 나가거나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 유발
• 추천 진료과: 정형외과 또는 통증의학과

3. 허리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한 경우

• 가능한 질환: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좌골신경통
• 특징: 허리통증은 미미한데 비해 엉덩이부터 다리, 발까지 저리거나 당기고 아픈 증상
• 추천 진료과: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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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피해야 할 행동

 

1.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에 지속적인 부담을 줍니다. 특히 구부정하게 앉거나 비스듬히 기대는 자세는 척추 정렬을 틀어지게 하고 디스크에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무거운 물건을 허리로만 들어 올리기

바닥에 있는 무거운 물건을 허리만 숙여 들어 올리는 동작은 허리에 치명적인 부담을 줍니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상태로 물건을 몸에 가깝게 붙여 들어 올리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3. 갑작스럽고 과격한 움직임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허리를 비틀거나 과도하게 젖히는 동작은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허리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4. 잘못된 수면 자세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가 과도하게 꺾여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바로 누울 때는 무릎 아래에 얇은 베개를 놓아 허리 곡선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5. 푹신한 침대나 소파 장시간 사용

너무 푹신한 침대나 소파는 허리를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해 척추 정렬을 무너뜨리고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단단함이 있는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소파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신발 착용

굽이 너무 높거나 밑창이 딱딱한 신발, 쿠션감이 없는 플랫 슈즈 등은 보행 시 허리에 전달되는 충겨을 흡수하지 못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굽이 낮고 쿠션감이 좋은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여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통증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된 행동들을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를 통해 허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신경오과, 통증의학과 등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